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와 구미CGV영화관은 가정환경이 불우한 보호관찰청소년이 개봉영화를 무료로 월 1회 관람할 수 있도록 공동 협약하고 지난 27일 처음으로 ‘인디아나존스’를 관람했다. 이번 무료 관람은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미CGV영화관 윤상훈 대표의 도움으로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정서함양 및 심성순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를 관람한 김모군(19세)는 “솔직히 보호관찰소에 다니는 것이 싫고 무서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줄지 생각도 못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권 소장은 “이번 무료관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가기로 윤상훈 대표와 협약했고 앞으로도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에 보호관찰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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