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족 별빛 여행’ 김천직지 나이트투어가 5월31일부터 운영된다.
천년고찰 직지사와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직지문화공원에서 펼쳐지는 김천직지 나이트투어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관광상품.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나이트상품이다.
투어 코스는 직지사 산문 앞에 집결해 만세교,일주문,금강문,대웅전 앞에서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포도송편 시식회와 범종,법고,목어,운판으로 이어지는 사물의 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 가족과 함께 꼬마연등을 직접 만들어 대웅전 앞 삼층석탑에서 탑돌이를 하면서 가족의 안녕과 소원을 빌고 난 후 직지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 세계도자기박물관으로 이동한다.
투어단은 이어 세계도자기박물관을 관람한 후 박물관 앞에서 시장기도 달랠 겸 이색적인 체험을 위해 삼색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직지문화공원 시비(詩碑)길에 접어들어 시낭송을 감상하면서 김천포도로 만든 와인 한 잔으로 밤 여행의 흥취와 감상을 즐긴다.
그런 다음 직지문화공원의 명물인 춤추는 음악 분수쇼를 감상하고 발 지압길을 걸으면서 건강을 돌본 후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해 밤의 푸근함과 김천예술의 만남인 야외공연을 관람하면서 투어를 마무리 한다.
김천직지 나이트투어는 31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6월28일, 7월19일, 7월26일, 8월16일, 10월25일 총 6회 운영할 계획인데 참가비는 직지사 입장료, 보험료, 재래시장상품권(3천원) 등을 포함해 1인당 1만원이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5천원으로 개인별로 원할 경우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연계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와 함께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계절 농산물, 포도주, 과하주, 자두젤리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받은 재래시장 상품권을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처음 시도되는 관광 상품인 만큼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밤문화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직지 나이트투어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