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국내외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김천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 초 중앙대, 연세대 등 전국 15개 대학농구팀의 전지훈련과 2008 FIBA 세계올림픽 남자농구 예선대회(제29회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를 앞두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6일간 강화훈련을 하고 돌아간 데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13일간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마무리 강화훈련을 위해 김천시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여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에는 정덕화 감독과 위성우 코치, 정선민, 최윤아, 변연하 등 국내 여자농구 최고 스타 12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2008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해 스포츠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천시는 농구 뿐만 아니라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와 국가대표 다이빙, 싱크로 나이즈팀이 다녀갔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국가대표 싱크로 나이즈팀이 1차 훈련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오는 7~8월에는 러시아 국가대표 다이빙팀과 캐나다 국가대표 싱크로 나이즈팀의 2차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유치성과는 김천시가 대한농구협회와 대학농구연맹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과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수영장, 체력단련장 등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프로그램, 그리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내실 있는 대회 유치와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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