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국제 유가의 폭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극복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을 솔선 실천하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시가지 전지역의 가로등에 대하여 격등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내 가로등 중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등은 제외하고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시내중심지역에는 전면 격등제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의 통행이 비교적 많지 않은 시 외곽지에는 2등 소등하고 1등 점등하는 격격등제를 실시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범위 내에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월 2천여만원 지출되는 가로등 전기요금이 5백여만원 정도 절감하여, 년 6천여만원 정도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고유가 시대에 시에서 에너지 절약을 솔선 실천함으로써, 관공서, 기업,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범 시민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