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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삼도봉 대야농장 차윤득 대표

대한민국 고객감동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상 수상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6월 05일

 30만평의 청정지역에 친환경 ‘블루베리’재배


 


 부항면 파천리, 대야리 일대 백두대간 삼도봉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이곳을 개간해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차윤득 대표가 한국일보 선정 대한민국 고객감동 그랑프리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꿈을 펼 수 있는 넓고 좋은 땅을 찾기 위해 전국을 8년이나 돌아다녔습니다. 좋다 싶으면 사찰이나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고 이렇게 좋은 곳이 없었어요. 모든 조건이 딱 맞는 이곳을 발견하고는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좋았어요. 이곳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인터뷰 약속을 하고 찾아간 날도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차윤득 대표의 고향은 개성. 실향민인 차 대표는 그동안 서울, 부산, 미국 등지에서 생활하다 2006년 3월 이곳에 정착해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4.5m 높이의 5층 금탑을 세웠다. 자신이 살 집도 직접 설계해 지었다.


 


 부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고급과일 블루베리를 자연친화적인 영농법을 적용해 해발 400~900m의 고지대 오염되지 않은 숲속 청정지역에서 재배하는 차윤득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인 99만㎡(30만평)에 블루베리 외에도 산양삼(170만 뿌리), 천마 등 약초를 재배하는 차윤득 대표는 앞으로 300여종의 약초가 재배되는 약초집약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대야농장의 블루베리는 맛과 신선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무공해 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대야농장에서는 일체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거름도 오염된 퇴비는 사용하지 않아요. 완벽한 청정지역에서 최고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농장을 세울 당시 무공해재배 환경조성을 위해 자동차 매연 등이 있는 도로 인근과 농약을 대량 살포하는 과수원 인근도 피해 간접피해의 우려까지 완벽하게 막았다.


 


 특히 블루베리 수확기가 6월15일~8월10일경까지 장마철과 맞물려 있어 이 시기에는 비가 오고 기압이 낮아 매연이 축축한 주변 농작물에 가라앉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공해나 농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피했다는 것이다. 또한 농장에 집을 지을 때도 오염을 막기 위해 기름보일러는 사용하지 않고 화목보일러로 난방시설을 할 만큼 환경을 먼저 생각했다.


 


 이렇게 생산된 대야농장의 무공해 블루베리는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노화방지, 중풍예방,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감소, 이뇨작용,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으로 뉴욕타임즈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블루베리는 생산 전부터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다.


 










 “머지않아 이곳 대야농장은 전국에서 블루베리를 감상하고 체험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광양 매화마을, 보성 차밭, 담양 대나무밭을 능가하는 전국 최대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역리학자로 알려진 대야농장 차윤득 대표의 앞을 내다보고 하는 말이다. 현재 농민사관학교 회장, 난명학회 회장 등을 맡아 농가들에 앞선 영농기술을 전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차윤득 대표는 또 하나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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