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지소(소장 황인권)는 지난3일부터 5일 까지 2박 3일간 충북 음성군 소재 꽃동네에서 봉사 체험 ”사랑․행복 ․희망의 나눔 캠프” 프로그램을 범죄예방위원 김천지역협의회(회장 정근재)의 후원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체험은 보호관찰청소년 14명, 보호관찰담당직원 5명 등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 및 노숙인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2박 3일간 생활하면서 중증장애인 식사수발, 함께 산책하기, 기저귀 세탁, 방청소 등 실제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남을 배려하고 작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줄 아는 마음과 겸손함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야고보 수녀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이번 봉사체험을 통해 사랑, 행복, 희망을 간직하고 남에게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는데, 이에 대해청소년들의 호응도가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 하였고, 참가한 박00군(19세)은 “장애가 있어 제대로 활동하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의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김천보호관찰소는 정례화된 장기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호관찰 청소년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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