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7 12:10: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김천, 체리, 블루베리 등 과수대체작목으로 FTA 파고 넘는다

- 전국최대 재배면적, 웰빙시대 각광 받는 품목으로 고소득 기대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6월 10일
 











▲ 체리.
김천시에서는 최근 한․칠레, 한․미 FTA 협상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촌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체리(양앵두)와 블루베리를 21세기 신시장 개척 전략 작목으로 재배하고 있어 한국 농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있다.


포도와 자두로 유명한 김천시에서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체리 6ha, 블루베리 9ha를 집단 재배해 이번 달 수확을 앞두고 있어 그 기대가 크다.


블루베리와 체리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가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재배규모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김천시가 집단재배에 성공해 전국 최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집중과 함께 ‘과일의 천국! 김천’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천시의 과수대체작목 개발은 지난 2005년 관계부서 공무원과 농업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일본 체리농장과 소비시장을 조사하고 김천이 가지고 있는 고도의 비가림 생산농법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수출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소규모 농가가 앞장서 2005년 체리 식재를 시작으로 농가 스스로가 작목반을 결성해 현재 전국 최고의 체리 재배시설을 보유한 어모, 감문면에서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체리를 비가림 및 무가온 하우스 시설 내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당도가 20브릭스(brix) 가량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현대인의 입맛에도 부합해 그 전망이 밝다.


또한 블루베리는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서 9ha(27,000평)가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곳은 해발 400~900m의 고랭지 청정지역으로 국내 최대의 블루베리 집단재배지로 지난해 첫 수확을 방문객들에게 무상으로 시식하게 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속하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안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웰빙시대를 맞아 소비층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kg당 50,000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블루베리, 오미자, 체리 재배지역을 국도 903호 선상에 있는 직지사, 부항온천, 부항댐과 연계해 농촌관광과 농촌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김천농업관광벨트로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특색 있고 차별화된 농업관광․체험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많은 투자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6월 1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에서 빛난 도민 화합,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이철우 지사 `포항 지진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축제현장 이모저모..
성의고에, 최재선(요한)주교 흉상이 세워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적인 유세 시작!..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 도민체전 현장방문..
김천, ‘전기차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김천시, 경북도민체전 홍보 꽃탑 및 꽃 조형물 재활용..
구성면, 취약계층 농가 자두 알 솎기 일손 돕기..
벌써 177억원!, 사이소몰 브레이크 없는 질주 계속..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320
오늘 방문자 수 : 24,035
총 방문자 수 : 98,44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