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곡동 여통장 및 통장협의회장단 등 33명이 11일 관내 육군 제5837부대 3대대를 찾아 전국 최초로 “여통장 1일 병영체험”을 했다. 이날 행사는 부대 소개를 시작으로 통합막사 견학, 군복, 침낭, 무전기 등 군용제품 체험활동과 긴급상황 발생시 민방위대장으로 통솔력 강화를 위해 제식훈련 등 군사기초교육도 받았다. 하준호 대곡동장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로 56명의 통장 중 26명이 여통장으로 그동안 각종 재난발생시 민방위대장으로 지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러한 군부대 병영체험을 통해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옥 통장협의회 총무는 “짧은 시간의 체험이었지만 각종 재난이나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여통장들은 부대를 방문하면서 평소 지역 향토방위에 노고가 많은 3대대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면회실 에어콘(싯가 40만원상당)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