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신청한 사과와 버섯, 2개의 농산품수출연구사업단의 경북 유치가 확정 되었다.
6월10일 농림수산식품부(농림기술관리센터)가 최종 확정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북도가 당초 신청한 사과와 버섯 수출연구 사업단이 모두 선정되어 이들 품목의 수출이 더욱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연구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과수, 화훼, 채소, 축산 등의 농산품 수출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기술관리센터를 통해 지난 1월에 신청을 받아 2차례의 공개발표와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 된 것이다.
사과수출연구사업단은 전국 사과생산량의 62%와 수출 물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북도가 선정된데 대해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그리고 버섯수출연구사업단의 경우 경북도가 최근 새로운 신규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버섯류(팽이버섯,새송이 버섯 등)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것으로 경기도 등 7개 사업단이 치열하게 경합한 가운데 ‘07년 400만불을 수출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한 마케팅전략 수립과 이에 따른 생산계획 등 산․학․관간 긴밀한 연구 과제 선택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북도가 이번에 유치한 사과수출연구사업단(단장 : 경북대 윤태명 교수)은 정부로부터 30억원(6억원씩,5년간)을 지원받아 학계(경북대, 안동대 등),연구기관(대경연구원, 농업기술원 등), 업계(능금농협, 경북통상 등) 등으로 사업단을 구성하여 수출사과 생산기술, 품질인증, 수확후 관리, 가공식품 개발, 상품화 및 마케팅 전략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버섯수출연구사업단(단장 : 그린피스 대표 박희주)은 정부로부터 50억원(10억원씩,5년간)을 지원받아 학계(경북과학대, 경상대 등),버섯연구소, 업계(한신상사, 대흥농산, 백산농산(김천) 등)으로 사업단을 구성하여 버섯의 신품종 육성, 재배공정의 기계화 및 자동화 로봇 개발, 버섯가공제품 개발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상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우리 도의 대표농산물인 사과와 최근 수출주력품목으로 부상한 버섯에 대한 수출연구사업단 유치는 우리의 주력수출 농산물에 대한 품질 향상과 수확 후 관리체계 개선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여 사과와 버섯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고 농가소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차원의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