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6월12일 오후 2시 성주군 성주읍에 위치한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산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기반 조성을 위한 「산촌 생태마을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2008년 사전설계대상지인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등 5개 마을의 조성 계획에 대한 합동심의회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산촌생태마을 기본계획 승인에 따른 자문회의를 시 군별로 각각 실시함에 따라 행정 효율성이 저하되고, 시군간의 정보 교류가 미흡했다.
금년부터는 전문가, 관계공무원, 용역수행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하는 합동심의회를 개최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의 산촌업무 관계공무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과 상호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군 간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산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5년 시작되었으며, 현재 조성 완료된 도내 산촌생태마을은 1998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를 비롯한 20개 마을이며, 조성 중인 것은 9개 마을이고, 5개 마을은 금년에 설계를 추진한다. 산촌생태마을 선정절차는 매년 10월경 마을대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듬해초에 예비활동기간 동안 산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참가하여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사업계획, 주민들의 추진의지, 마을의 여건 등을 도청과 산림청에서 종합평가하여 적격마을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다음해부터 1년간의 사전설계 기간을 거쳐 14억원의 예산으로 마을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심의결과를 반영한 기본 계획에 따라 2년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 은종봉 산림과장은 앞으로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선정에서 사전설계에 이르는 기본단계에서 마을간 경쟁을 유도하여 주민참여를 확대하고,부진한 마을은 과감히 탈락시킬 계획이며, 산촌주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마을지도자를 육성하고, 마을별로 전문가를 확대 배치하고 또한 산촌마을별로 “1산촌 1축제” 운동을 전개하여 다른 지역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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