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혁신도시 진입도로 확장과 관련, 이례적으로 공사구간 주민들에게 사업추진계획을 알리고,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여 실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김천시 농소면 입석리에서 남면 옥산리 혁신도시까지 1.2㎞ 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도로확장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6월 18일 김천시 남면사무소 현지에서 개최해, 이곳 주민들에게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 향후 예상되는 현지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함으로써, 공사 중 또는 공사 후에 발생할 민원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내륙에서 최초로 혁신도시 기공식을 가졌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도로확장공사는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사업비 전액(23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하여 혁신도시가 완료되는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재억 공공기관이전지원팀장은 “도로건설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갖는 것은 의무적인 행정절차가 아니다”며 “그러나 확장공사에 따른 주민불편을 사전에 파악,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경북김천 혁신도시가 21세기 미래형 도시로서 경북 재창조를 선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진입도로 확장사업과 함께, KTX 김천역사 신축,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 개설 등 혁신도시 주변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나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