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6월 1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사육비가 상승한 육란류와 국제곡물가 상승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곡물류 및 가공식품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과실류가 대폭 하락하여 전체물가를 주도한 가운데 보름전에 비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출하량이 준 쌀(일반미 상품 20kg)은 500원이 오른 41,500원이 거래됐고, 사료값 상승으로 인해 사육비는 증가하고 미국산 쇠고기 여파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대체품목으로 소비가 대폭 늘어난 돼지고기(상등육 600g)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살처분되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500원과 1,000원이 오른 10,000원과 5,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저장품의 출하량 감소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오른 2,500원씩에 거래됐으며, 최근 국제곡물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참치통조림(오뚜기 250g), 간장(삼화맛간장 900ml), 밀가루(백설 3kg)는 각각 3~13%정도 오른 가격에 팔렸다.
그러나 성출하기를 맞은 감자(상품 20kg)와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상추(상품 4kg)는 각각 15,000원과 500원이 내린 20,000원과 10,500원에 거래됐고, 경기침체로 인한 매기부진으로 시금치(상품 1단)는 250원 내린 1,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맑은 날씨와 고온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참외(상품 15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7,500원과 1,000원이 내린 35,000원과 16,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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