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부항면 월곡리 마을에서는 경북도청 공공기관이전지원단과 김천시 기획예산담당관실, 교통행정과, 부항면 등 60여명의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날 공무원들은 2개 농가 7,421㎡의 양파수확을 거들면서 농촌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다. 몇몇 공무원들은 할인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양파를 구입하기만 했지 실제로 밭에 심어져 있는 양파를 수확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신기해 하면서 연신 구슬땀을 훔쳤다. 김영수 경북 공공기관이전지원단장은 “정말 깨끗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부항면에서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서 농업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공공기관이전지원단에서는 양파 수확을 마치고 월곡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기히터 4대(시가 20만원 상당)를 기증해 월곡리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며, 직접 수확한 양파 30망(40만원 상당)도 즉석에서 현금으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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