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일류도시, 김천! 위상 제고” 라는 대회 목표 아래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개최된 2008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이 지난 6월 10일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폐회식을 끝으로 56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집중 개최하여 전국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시설 활용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추진한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은 김천시에서도 3대 전국체전을 제외하고는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서
지난 4월 16일,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등 총 9개 대회에 선수, 임원 18,000여명, 연인원 52,0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20여 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스포츠 일류도시 김천의 역량과 저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등 대체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천시에서는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부 6팀의 대회준비단을 운영하여 종합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 6개 경기장과 체력단련장, 사우나실과 같은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준비, 지원하여 대회 참가 선수, 임원들에게 최고시설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경기장별로 앰블런스와 의료인력 3명씩을 집중 배치하고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아 경기장별로 4명씩 배치하여 더운 날씨에 녹차, 커피 등 냉․온 음료를 준비하여 참가 선수, 임원 및 관중들의 더위를 씻겨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시립예술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FA컵 전국축구대회 시에는 김천시청 취타대와 한일 여중고 고적대 출연, 세계 기네스북 기록보유자의 축구공 다루기 묘기, 치어리드․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여 대회 참가 선수, 임원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여 스포츠페스티벌에 걸맞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회를 4~5월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농번기와 겹쳤을 뿐만 아니라 불경기로 인한 시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하여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을 계기로 선수, 임원 등 18,000여명의 외지인이 우리시를 방문함으로써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편의점 등의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였다.면서, 향후 스포츠마케팅 추진방향을 권위나 명분 있는 대회보다 대회기간, 참가규모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회와 대회유치금이 없거나 적은 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발로 뛰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며,
숙식업소에 대한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업소의 자율적 손님맞이 마인드를 정착,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전지훈련을 포함한 대회유치 전담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김천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전국체전을 비롯한 대규모 전국단위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체육행사와 국내외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주요 팀들의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