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론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보내고 박국천 아포지역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지나갔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 지난날 일제 강점기와 6.25동란, 월남전을 겪으면서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충정과 ‘애국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가신 호국 영령들의 조국사랑의 정신은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어제는 영령들의 몫이었지만 오늘과 내일은 우리들의 몫이다. 최근 국가의 세련되지 못한 쇠고기 협상으로 국민건강과 민족 자존심에 상처를 입힘으로 발생된 순수한 촛불집회는 그 결집된 목소리로 만족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정부의 협상보완과정에서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순수성으로 시작된 집회에 일부 극열 세력들이 순수성에 먹칠을 하며 평화적 집회의 순수성이 희석된 상태에서 경찰과의 진압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된 것은 큰 유감으로 남을 것이다. 여기에 일부 정치인들까지 합세해 선동을 부추기고 마치 독립투사나 된 것처럼 날뛰는 모습이 너무나 꼴불견이다. 홍수가 나면 물길은 원래의 계도를 이탈해 많은 피해를 가져온다.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국가 흐름의 물길을 바로잡아 물이 제 길을 따라 흐를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적지 않은 세비를 받으면서 국민을 빌미로 국민 운운하면서 말싸움하는 정치인은 차기선거에서 국민의 철저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자원이 없는 국가적 현실과 수출만이 살길인 우리나라가 유가 급등으로 11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국으로 전환된 현실 등 빨리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서민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상인, 농어촌 및 중소기업도 비명이 터지고 있다. 이젠 촛불을 끄고 초를 잘 싸서 서랍에 보관하고 각자의 일에 전념해야 할 때다. 정치인은 더 이상 설득력 없는 말싸움을 접고 국회에서 심도 있게 국가현안 문제들 당략을 떠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주기 바라며 지구촌 모든 국가들이 유가급등의 현실 문제를 머리를 싸매고 전략을 짜는데 우리는 너무 태평하고 안이한 인식을 가진 것 같다. 우리는 호국 영령들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호흡을 크게 하고 다시 한 번 어깨를 펴야겠다. 그리고 힘껏 뛰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