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강변도로 주변 벚나무 살리는 데 총력

▲ 직지천 산책로.

최근 김천시 강변도로 조깅로 주변에 식재된 벚나무의 잎이 갈변되고 조기 낙엽되는 현상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자 시가 적극적인 해결에 나섰다.

시는 한국나무병원 전문가에게 발생 원인을 진단 의뢰한 결과 이같은 현상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성한 조깅로 포장(탄성 칼라칩) 사업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로 추정된다는 진단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를 입은 나무의 수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제 엽면 살포와 뿌리 관주가 효과적이라는 소견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즉시 식물 영양제 3종을 혼합해 잎에 살포하고 뿌리부분에 관주작업을 6회에 걸쳐 실시한 결과 현재 나무에 새잎이 많이 돋아나고 있는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의 수세가 현저히 회복 중인 것으로 보아 약 1개월 후면 정상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나무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 수세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