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7 14:53: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대산농협, 산지유통센터 건립과정 많은 의혹제기

-불량제품사용, 이사진 일부 사퇴서 제출-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08일









▲ 대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입구.

김천시 대산농협에서는  주 농산물인 양파의 대량 저온저장에 따른 출하시기 조정과 선별포장에 따른 유통 농산물의 질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종합유통센터’ 건립과정에서 냉동부대시설 및 건축자재에 따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3월24일 대덕면 관기리에서 기공식을 마치고 국비 및 시비12억과 자부담6억 총18억여원이 들어갔다.


국도비 12억은 건축공사 7억9천만원, 냉동부대시설 4억1천만원이다.


이지역 일원의 8,133㎡의 부지에 건립되는 ‘종합유통센터’는 2007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건물규모는 집하 선별 포장장, 저온저장고, 관리사 등 총 2,530㎡ 이며 공사기간 3개월 동안에 걸쳐 지난6월26일 준공됐다.


건축물 시공은 경주에 있는 c업체, 냉동부대시설은 군포 D업체가 각각 시공을 맡고 냉동시설에 따른 감리단은 서울 A업체, 건축공사 감리는 김천J건축사 담당하고 있다.


대산농협 운영임원진에 따르면 건축자재인 냉동 판넬 정품사용 진위여부 및 냉동시설인 냉동기(일본, 산요) 10대중 4대가 일본에서 2003년 제조된 재고품으로 파악되고 6대는 중국산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제기되자 농협운영진에 의해 자체감사를 실시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임원긴급회의를 거쳐 재고품 냉동기4대는 오는12일까지 시공사에서 교체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냉동 판넬은 정품 사용여부를 검토 중에있다.


지난7일 대산농협 이사회에서는 지난5월29일 재고품 냉동기가 설치 된 것을 최초로 확인하는 한편, 현장설명서에는 중국산은 제외하고 독일( 비쳐)산 동급 이상의제품을 사용 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을 설치해 놓고 지난6월3일 설계를 임의로 변경, 지난달 6월30일 이사회자리에 변경된 이 안건을 제시해 임원진을 무시하는 처사와 해당업체 편의적 봐 주기식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7일 이사회에서는 현장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독일산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각종 건축자재가 시공후인 지난6월3일 “자재사용승인서”를 제출하는 등 공사과정에 대한 관리문제에도 의혹을 제기 시키고 있다.  


 이에  냉동부대시설 시공D업체 관계자는 “ 독일산과 같은 동급제품을 도입해 교체 설치하는 것은 회사 사정상 교체작업시기를 결정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산농협 측과 임원진과 산지유통센터 신축에 따른 건축자재 및 각종 공사와 관련한 문제로 인해 마찰이 빚어지자 일부 농협 이사진은 사표를 제출하는 등 농협 책임자 퇴진과 관계기관에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설치된 실외기10대.


 












▲2003년 중국에서 제조된 산요제품.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0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에서 빛난 도민 화합,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이철우 지사 `포항 지진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축제현장 이모저모..
성의고에, 최재선(요한)주교 흉상이 세워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적인 유세 시작!..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 도민체전 현장방문..
김천, ‘전기차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구성면, 취약계층 농가 자두 알 솎기 일손 돕기..
김천시, 경북도민체전 홍보 꽃탑 및 꽃 조형물 재활용..
김천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320
오늘 방문자 수 : 28,478
총 방문자 수 : 98,447,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