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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자전거 탄다

함준호 여울문학회 회장·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0일

 유류대가 하루가 다르게 인상된다.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 산유국이 원망스럽고 석유를 무기로 하는 투기꾼의 돈만 벌겠다는 장사속에는 국가경제와 서민생활은 안중에도 없다.


 


 원유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산하지 않는 미국이 얄밉다


한정된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생필품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올라 승용차를 계속 굴리려는 의욕이 줄어들었으나 차를 처분하면 불편할까봐 망설였다.


 


 그러나 16년동안 한번 교체한차 별 고장 없이 애먹이지 않고 잘 나가는 차를 좀 더알뜰하게 살아야 겠다고 결심하여 처분하였다. 딸 뒷바라지가 힘에 겨워 민며느리로 보낸 기분이라 할까.


 


 대신에 별로 돈 쓰지 않는 새식구로 자전거를 마련하였다. 두 바퀴 달린 자전거를 타니 넘어지지 않으려고 온몸으로 균형 잡으니 운동이 되고 허리에 군살이 빠진다.두 발로 바퀴를 굴리니 허벅지와 장단지에 힘이 올라 근육이 단단해진다.


 


 조금 빨리 달리면 심호흡을 하게 되어 심장의 박동이 활발해져 일부러 운동하려고 헬스장에 갈 필요가 없으니 일거 양득이다. 길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눌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유류대, 자동차세, 보험료에서 해방되어 통장이 가벼워지지 않고 주머니의 잔돈이 줄어들지 않아 마음이 훨씬 푸근하다. 내가 사는 김천은 시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저전거로 왕래하는데 큰 불편 없으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아, 이런 생활도 괜찮구나.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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