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면 소재 아천초등학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겸한 교원평가 학부모 연수회가 3일 오전 10시 푸르미도서관을 비롯한 각반 교실에서 열렸다. 9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세상의 중심을 꿈꾸는 아이들의 비전 up! 아천교육’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습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담임교사와의 교육 상담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로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푸르미도서관에서 이성일 교장의 교내·외적으로 달라진 학교 모습을 소개하는 순서를 시작으로 최명숙 연구부장의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 연수, 전보규 김천교육장의 ‘yes와 no를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자녀 기르기’ 주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반 교실에서 학부모 참관 수업을 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초빙교장인 이성일 교장의 열정과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노력으로 겉과 속이 모두 알찬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아천초등학교가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으며 이들 학부모들에게는 교원능력개발평가 문구가 새겨진 스포츠타올 1매씩이 증정됐다. 이날 연수회에 참석한 이현주 학모는 “대구에서 이사를 이사 온지 10년이 됐는데 처음에는 큰 딸 아이를 시골 학교에 보낸다는 게 걱정이 돼 늘 마음속에 전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시설의 학교 모습과 교사들의 열의를 보고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임영숙 학모 역시 “아천초등학교는 시골에 있는 오래된 학교인데도 얼마나 변화됐는지 놀랐으며 특히 이성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사랑과 애정으로 학교는 도시 어느 학교 못지않은 멋진 학교가 돼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시범)학교인 아천초등학교는 지난 해 김천시교육청 실적평가보고회에서 학교평가 최우수교, 자율장학 최우수교 및 친절 우수교, 혁신 우수교 등 전 부문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김천 관내 제일의 학교임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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