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 제2회 졸업생으로 현재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씨가 모교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27일 오후 4시 김천예고 강당(유원관)에서 재학생을 비롯한 교직원,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이광호의 제7회 독주회. Violin Sonata No. 12 in d minor ‘La Folia’ 등 8곡이 연주됐다. 이재춘소아과의원 원장 아들로 경북대를 거쳐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북대 등에 출강하는 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이광호씨는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독주회를 갖게 된 것이 그야말로 감개가 무량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음악뿐 아니라 사랑과 헌신 등 많은 것을 가르쳐준 모교에서 가진 이번 연주회가 후배들에게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며 “김천예고 이신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과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공부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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