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일정 시의회 의장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

▲박일정 시의회 의장

△박일정 의원님께서 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시의회 제5대 전반기를 잘 이끌어 오신 임경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제5대 의회 후반기는 ‘역동의 혁신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장님께서는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네, 저와 함께 선출된 서정희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을 중심으로 열일곱 분 의원님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김천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을 많이 유치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박보생 시장님, 이철우 국회의원님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중앙부처 방문, 이전 대상 기업체 방문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찾아올 수 있는 명품학교가 필요합니다. 김천대학의 4년제 인가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혁신도시 부지 내 자립형 사립고와 특목고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혁신도시 건설, KTX역사 건립,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삼애원 이전개발사업, 골프장 건설사업, 농업기반 조성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가겠습니다.

 후반기 우리 의회는 17명의 의원이 하나 되는 화합하는 의회, 동료의원간의 범주를 지켜주는 질서 있는 의회, 모든 일들이 법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순리에 의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박일정 의장님께서 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김천은 도농복합 중소도시로서 교통, 물류, 교육 문화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 동시에 명품브랜드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반드시 추진돼야합니다. 지난 4월 정부에서는 느닷없이 혁신도시의 문제점을 언론을 통해 부각시키면서 재검토를 선언한바 있습니다만 우리 시의회는 혁신도시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전달한바 있습니다.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혁신도시 건설에 걸림돌이 발생한다면 시민들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의회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특히 시청의 행정집행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지역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희생, 책임, 신의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5대 의회가 더욱 성숙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전 의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바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