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김실경)는 지난 10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일당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에 근무하는 박연희(여)씨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
농협 창구에서 근무하는 박연희씨는 지난 7일 오후에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불상자의 농협 계좌번호에 금 2,500만원을 이체 송금해 준 피해자 신모(86세,여,김천시)할머니의 입금 경위를 듣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 하고는 송금한 계좌의 잔액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계좌 지급을 정지했다.
한편 김천경찰서 112로 신고를 통해 관계기관에서는 범인들이 서울 소재 ○○은행 ATM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해 중국인 범인 3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실경 서장은 신속한 상황파악과 경찰과의 공조로 사기피해를 방지하고 또한 좀처럼 검거하기 힘든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하는데 일등 공신인 박연희씨의 공적을 치하하면서 유사사례 방지와 홍보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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