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많이 부족하고 의정 경험도 별로 없는 초선의원인 저에게 자치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떻게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시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면서 선진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출발한 제5대 의회가 벌써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전반기에는 17명의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각자 개성 있는 목소리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후반기에는 이를 깊이 반성하고 화합하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가 되도록 박일정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의원 개개인이 각자 지역구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의 뜻을 응집시킬 때 우리 시의회의 위상도 높아질 것입니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이나 세미나 등도 계획된 의사일정을 맞추어 실시하고 정례회가 있기 전에는 의안심사기법 및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공부도 충실히 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면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독과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후회 없는 의정활동으로 저희들을 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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