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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맨션 치안관리 ‘엉망’ 범죄에 악용될까 불안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7일

 아파트 신축을 위해 비워져 있는 건물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범죄에 악용될까 불안해하고 있다.


 


 부곡동 마루빵집에서 금류아파트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모맨션은 아파트 신축을 위해 지난해 말 거주자들이 모두 이사를 가고 아무도 살지 않고 있으며 관리도 되고 있지 않다.


 


 맨션의 유리와 문 등 일부는 철거작업이 진행됐지만 나머지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맨션에 들어가 확인해 본 결과 누군가가 먹다 버린 음식과 술병들이 흩어져 있었다. 또 깨진 유리조각도 여기저기 쌓여 있어 아이들이 들어와 놀다가 다칠 가능성이 높았다.


 


 인근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밤늦게 퇴근하다보면 맨션 안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사람 목소리도 들린다”고 말해 밤이면 누구인지는 알수 없지만 비어 있는 맨션에 출입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처럼 비어 있는 맨션을 낮에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낮에는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어떤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 도시주택과 관계자는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악용될 것을 우려해 시행사에 독촉을 해 아파트 아래 있던 주택은 철거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고 “맨션의 경우 시행사의 입장으로 인해 미뤄지고 있지만 계속 독촉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준공검사조차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철거작업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어야 할 형편이다.


 


 게다가 이곳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관할지구대에서는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순찰을 돌겠다는 답변만 했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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