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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를 이긴다[7] IT기술 농업에 접목

생산량의 95%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삼도봉천마농장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2일
 

생산량의 95%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삼도봉천마농장


 













김진영-구옥수 부부




  ‘삼도봉천마농장’은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충청북도가 만나는 영산(靈山) 삼도봉. 천혜의 물 좋고 공기 좋은 첩첩산중 450고지에 위치한 농장이다.


 


  이곳 김진영(49세)-구옥수(48세) 부부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용작물을 개발하던 중 천마가 고소득 작물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재배해 부농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1994년이다. 그러나 만만치가 않았다. 기술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하던 중 불굴의 의지로 2000년 드디어 대량생산에 성공했지만 기쁨도 잠시 절망과 좌절의 긴 터널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마는 약재로만 알고 있어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은 바위로 계란을 치는 것보다 더 힘든 대가를 치러야했다,


 


  천마를 차에 싣고 서울로 부산으로 대구로 다니며 판매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인식을 바꾸기에는 시기상조였다. 이 때문에 피땀 흘려 재배한 수백kg의 천마를 쓰레기장에 버려야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어서 그야말로 기가 막혔다.


 


  그러던 중 천마 대중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상담하던 중 농업경영담당의 인터넷판매를 권유받고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2000년 가을 농산물 전자상거래 홈페이지(www.cheonma.net)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김진영-구옥수 부부는 낮에는 천마재배에 밤에는 컴퓨터와 씨름하며 노력한 세월이 어언 7년. 현재는 매출의 95%를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판매로 지역농업인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또한 3ha로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삼도봉천마영농조합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공 시설을 확충해 부항면내 50여 가구가 10ha에서 생산되는 천마를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진영씨는 지난해 제7회 전국농업인 홈페이지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김천 최초로 ‘신지식농업인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진영씨 부인 구옥수씨는 “삼도봉천마농장에서 생산된 웰빙식품 천마를 만나고자하는 분은 인터넷 주소창에서 한글로 ‘삼도봉천마농장’을 쳐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11-9852-6679)로 연락하면 천마가공품은 물론 생천마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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