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지난4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회기일정 가운데 첫날 의장단 선거관계로 동료 의원 간 상호를 비방 하는 목소리가 아래층, 윗층 의원방에서 연일 터져나와 행정사무감사, 각종의안심사 등 의사일정에 따른 회기업무를 면밀히 분석,판단했는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의장단 선거로 인해 김천시 의회 한나라당원협의회(회장 김태섭의원)에서는 정관 제4조2항에 의거 “무소속을 지원하는 이적행위”를 한 의원2명을 협의회에서 제명하겠다는 문제로 사태의 심각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원협의회가 개최 될 무렵 “K의원”이 중국으로 출국한 관계로 개최되지 않고 연일 계파간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갔다.
제18대 국회의원선거시 무소속을 지원 했다는 근거로 한나라당 경상북도 사무소에 J의원, S의원,U의원 3명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이다.
지난7일 지방지 D신문사에서는 의장단 불법선거에 대한 의혹, 시의회 공통경비 및 의장단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와 김천시의회는 그야말로 쑥대밭의 분위기가 일고 있었다.
이와관련해 편집된 기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던 도중 의장실에서 폭행 사고발생 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었다. 확인한 결과 편집된 일부기사는 오보로 확인됐다.
이런 와중 “J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22일 본회의장에서 의장단 업무추진비 불법사용처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각 언론사 기자들을 불러들이는 말이 흘러나왔다.
이로 인해 동료의원과 사무국직원에 의해 본회의장에도 입장하지 못해 사실상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관계공무원, 일반시민들과 박보생 김천시장도 함께 자리를 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매 회기 때 마다 방청석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왜 일어났을까?
상임위원장들의 의안심사보고를 끝으로 제119회 임시회가 폐회 되자마자 긴급 의정회와 김천시의회 당원협의회가 속행됐다.
김천시의회는 의사,의정업무가 거꾸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왜 임시회가 폐회되자마자 긴급 의정회를 하는지, 의정회를 거쳐 본회의를 속행하는 것이 통상적인바, 이러한 일들로 보아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어서 당원협의회는 10명의 한나라당 의원으로 구성되고 있는 한편, 이날 정관 제4조2항에 따른 “이적행위”를 한 2명의 의원에게는 매월 개최되는 협의회일자를 통보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잠정합의를 보아 사실상 제명처리가 되어 8명으로 구성되고 있다.
의회와 관련한 중대한 사안을 밝히겠다는 한의원에 의해 지역 신문기자들은 “왔다 갔다” 하는 일들로 어쳐구니가 없다는 것을 판단하고 김천 기자연합회(회장 최도철,김천신문 취재부장)에서는 긴급회의를 통해 “왔다갔다”하게 만든 의원과 김천시의회를 상대로 오는 25일 2007년도 세입세출결산서 공개자료 와 기자회견을 요청하는 공문을 명문화시켜 지난22일 김천시의회 사무국에 접수 시켰다.
의장단 불탈법선거에 대한 의혹과 2007년도 시의회 공통경비, 의장단 업무추진비, 의원1인당 해외경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파헤치는 기자회견을 오는 25일 김천시의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