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모범초등학생 50여명이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부 녹색청년회 초청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김천을 탐방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울릉도 모범초등학생 초청견학은 전통의 문화 유적지와 명승지, 지역의 우수한 시설물 등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이들 견학 팀은 21일 오전10시20분 김천시청에 도착해 시정홍보영상물 관람을 시작으로 시청 민원실, 김천시의회를 방문 견학하는 등 지방자치행정을 간접 경험했다. 이어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김천문화예술회관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김천실내수영장을 방문했으며 대형 쇼핑몰인 E-마트에서는 직접 물건을 고르고 사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경제마인드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시립도서관을 방문하고 김천시민의 휴식처인 직지문화공원과 도자기박물관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의 인솔을 맡은 이준원 교사는 “제87회 전국체전 개최도시, 경북의 혁신도시 김천을 새롭게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김천이 제2의 고향으로 느껴지는 매력 있는 도시”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울릉도어린이 초청견학 사업을 진행한 문창배 녹색청년회장은 “비록 회원들의 자부담과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섬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김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매년 이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