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정한 라이벌은 나 자신이다 이철우 국회의원의‘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를 읽고 박상재 김천고등학교 3학년 사람은 누구나 가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때가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미래의 자신에게 반드시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나에게 득이 되는 선택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또한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50여년의 삶을 통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이어온 우리 지역 이철우 국회의원님이 출판한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는 위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의 삶을 넘어서 그 당시 시대상도 반영하고 있는 이 책은 보다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통쾌한 해답이 되고 있다.
전쟁 후의 폐허 속 궁핍할 시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의원님은 어머니와 떨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학업에 전념했다. 곡송초등학교와 영남중학교를 거쳐 김천고등학교에 진학하기까지 노력과 성실로 뭉친 다부진 학생이었다. 학업에 몰두한 어린 시절이 지금의 저자를 우뚝 서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원님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게으른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학창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순간의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었다.
의원님께서는 삶의 방식에서 ‘실천’을 가장 중요시 한다. 그의 정계 생활은 실천의 연속이다. 인프라와 정주환경, 나아가 인재의 부족함을 겪고 있는 지방도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딛고 저자는 경북의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왔다.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33억 달러의 투자유치와 대기업 현대모비스의 유치는 실천의 효과와 중요성을 톡톡히 입증해 준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의 실천의지에 큰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 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구체적인 실현이 가장 큰 힘임을 알게 되었다. 흔히 사람들은 계획은 잘 세워놓지만 실천이 미미한 경우가 많다. 설계도만 작성하고 건물은 짓지 않는 경우다. 잘 짜여진 계획도 실천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을 명심하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부터 꾸준한 의지로 나의 계획들을 실천해야겠다. 특히 ‘나는 직원들의 근무시스템부터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직원들을 회사에 묶어둘 게 아니라 정보원에게 다가가게 만들어야한다!’ ‘목마른 자가 샘을 판다고, 국회의원들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내가 직접 나설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때를 위해 지금부터 부단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의 구절은 의원님이 얼마나 실천을 중요시 했는지 말해주고 있다. ‘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은 표지만 봐도 뚜렷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출근하지 마라’ 바로 실천의 힘이자 나아가 공직에 몸담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도덕과 진심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자의 경험에 그대로 녹아 책에 담겨져 있다.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주인으로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 여름이 다 가기 전 읽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덮고 나면 진정한 라이벌은 남과 비교하거나 경쟁하려하지 않고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에게 더 큰 믿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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