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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창 첫 시집'하이힐'

126편의 시 저자가 그린 삽화로 읽는 재미 배가
권숙월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전세창 첫 시집 ‘하이힐’
126편의 시 저자가 그린 삽화로 읽는 재미 배가  


 


 한 아마추어 시인이 시집을 발간했다. 김천시가 주최한 화장실 개선 문예작품 공모 시부문 2위에 입상해 김천시내 공중화장실마다 걸려 있는 ‘화장실 예찬’을 쓴 전세창(48세)씨가 지난해부터 쓴 500편의 시 가운데 126편을 엄선해 묶은 시집 ‘하이힐’을 발간한 것.


 하이힐은 욕망이다./하늘을 향해, 세상을 향해/높이높이 솟아오르고픈 여인의 바람이다.//하이힐은 남녀평등이다./남자들의 키 높이에 맞추고픈/남성들의 권위에 도전하고픈 여인의 반항이다.//하이힐은 자존심이다./높은 콧대마냥 높은 굽을 신고/각선미를, 미모를 뽐내는 여인의 자기만족이다.


 호가 일만(溢晩)인 전세창씨가 자기의 트랜스에 가장 부합하는 시여서 제목으로 택했다는 표제시 ‘하이힐’ 부분이다.


 한동안 김천신문에 시사만화를 연재한적 있는 전세창씨는 일일이 삽화를 그려 넣어 시집의 가치를 더하게 했는데 그가 추구하는 시의 세계는 수필처럼 자유롭고 소설처럼 재미있고 멜로영화처럼 감동적인 것이다. 한번 보고 여운이 남아 계속 손에 들고 다니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시를 짓고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김천출신으로 김천고를 거쳐 동국대 농업경제과를 졸업하고 국회사무처에 근무하다 건강이 좋지 않아 퇴직하고 구미 도개고등학교 기관제 사회과교사로도 근무한적 있는 아마추어 시인 전세창씨는 그동안 국회사무처 의정 관련 논문 최우수상,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 차하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광동에서 거주하며 만화 그리기와 시 짓기에 전념하고 있다.  국판 142쪽의 전세창 시집 ‘하이힐’(예지서원)의 값은 6천원이다.   

권숙월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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