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 러시아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7월 23일부터 14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메달사냥을 위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러시아 다이빙팀은 모두 22명으로 선수 10명, 임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부산사직수영장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는 동안 김천실내수영장을 두 차례 방문해 시설을 꼼꼼히 실사한 후 최종 마무리 훈련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훈련일정은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트레이닝과 입수훈련을 병행하게 되며, 8월 4일과 8월 6일 메달을 향해 각각 베이징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김천시는 8월 10일부터 5일간 캐나다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 스위밍팀 전지훈련을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하는 등 베이징 올림픽 메달사냥을 위한 외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진기지로 각광을 받음으로써 향후 많은 국내외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김천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시가 러시아 다이빙팀과 캐나다 싱크로나이즈팀을 비롯한 한국 육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농구 국가대표팀 등 국내외 국가대표팀들의 전지훈련지로 명성을 더해가는 만큼, 이들 팀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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