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대산농협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건축자재 및 냉동부대시설, 석축문제 등이 수차례 긴급이사회를 거쳐 최종 마무리됐다. 김천시 대산농협에서는 주 농산물인 양파의 대량 저온저장에 따른 출하시기 조정과 선별포장에 따른 유통 농산물의 질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종합유통센터’ 건립과정이 지난28일 정기이사회를 마지막으로 냉동부대시설 및 건축자재에 따른 많은 문제의 의혹들이 해결됐다. 지난3월24일 대덕면 관기리에서 기공식을 마치고 국도비 및 시비12억과 자부담5억 총17억여원이 들어갔다. 국도비 12억은 건축공사 7억9천만원, 냉동부대시설 4억1천만원이다. 이지역 일원의 8,133㎡의 부지에 건립되는 ‘종합유통센터’는 2007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건물규모는 집하 선별 포장장, 저온저장고, 관리사 등 총 2,530㎡ 이며 공사기간 3개월 동안에 걸쳐 지난6월26일 준공됐다. 건축물 시공은 경주에 있는 c업체, 냉동부대시설은 군포 D업체가 각각 시공을 맡고 냉동시설에 따른 감리단은 서울 A업체, 건축공사 감리는 김천J건축사 담당해 왔다.
대산농협 운영임원진에 따르면 건축자재인 냉동 판넬 정품사용 진위여부 및 냉동시설인 냉동기(일본, 산요) 10대중 4대가 일본에서 2003년 제조된 재고품으로 파악되고 6대는 중국현지생산제품을 사용한 것을 지난7일 이사회, 감사보고의 지적사항으로 지적되어 지난28일부터 이를 독일산 비쳐로 전부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판넬부분운 판넬의 규격,시험성적서의 기준은 문제는 없으나 판넬간 결합방식의 차이를 전문업체 및 기관에 의뢰해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됐다.
문희연 대산농협장은 저온창고 건축에 따른 문제점은 다소 있었으나 이사회를 거쳐 부분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한편, 31일까지 냉동기 교체작업이 완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일련의 문제로 조합원 및 지역민들에게 한층 더 열린 농협행정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