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회의원 발목 잡는 선거법위반 이철우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 시효인 6개월을 넘기지 못한 시점에서 이 의원 본인의 선거 캠프 내부자 고발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
이로 인해 이미 20여일 전부터 중앙선관위와 경북도 선관위 합동조사반이 조사를 진행해 왔고 2~3일 전에는 언론을 통해 보도까지 됐다. 이 의원의 문제가 표면화되자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또 다시 고소 고발이 판을 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보이는 목소리도 있다.
이 의원의 사건 또한 내부자 고발로 빚어진 현상이기 때문이다. 박팔용 전 시장은 재임 11년동안 무수한 고소 고발을 당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36회나 법정에 서야 했다. 그 당시 김천의 지역정서는 왜 이렇게 고소 고발이 난무하느냐며 고소 고발을 일삼는 무리를 성토했다. 또 고소 고발이 지역정서를 해친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4.9 지방선거가 끝난지 이제 겨우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또 다시 고소 고발로 인해 김천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불명예를 당했다.
김천이 외부에 비쳐질 때 어떻게 보일지 걱정스럽고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고 있다. 심지어 제2의 청도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시민들도 많다.
이 의원은 이번 고발 사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시켜 시민들에게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은 터무니없는 오해와 음모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아직 알수가 없다. 다만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줄 것이며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김천에서 고소고발과 중상모략하는 행위가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발자가 보상금을 바라고 한 행동이었는지 배후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어떠한 명분에서도 김천에서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일들을 그냥 둔다면 김천의 정서가 흐려지고 김천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직 김천에는 KTX 역사 건설, 혁신도시 건설, 삼애원도시 개발 등 산적해 있는 현안이 너무 많다. 고소 고발이 난무해 일해야 할 사람의 발목을 잡으면 이 모든 일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 의원은 김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이 위축되면 그만큼 활동이 줄어들고 지역현안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김천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김천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시민들의 바램이 아니더라도 지역정서상 김천에서는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로 발생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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