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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자녀 돕기는 우리가...”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31일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 바로 유아돌보미들이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는 1주일에 3회. 1회당 3시간씩 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주여성들이 공부하는 동안 그녀들의 아기들을 돌보아 주는 것이 유아돌보미들의 주된 일이다.


 


 단순히 아이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외국인 여성 자녀들이 대체적으로 보이고 있는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1대 1로 아이를 보육하는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어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엄마에게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대신 채워주고 있는 것.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이수정 팀장은 “최근 모 이주여성이 교육이 귀찮다며 참여를 하지 않자 남편 되는 사람이 센터로 연락해 아이가 센터에 다니고 나면서 말이 늘고 낮을 심하게 가렸는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등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하며 “아내를 설득해 달라고 할 정도로 언어장애 해결의 열쇠가 되고 있어요 라고 설명했다.”


 


 센터 입장에서는 더 없이 고마운 존재가 되고 있는 유아 돌보미 봉사자들. 아이를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예쁜 천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자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자신들이 봉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 기본이 될 수 있는 아이를 볼 때의 마음을 입을 모아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지 아닌지를 본능적으로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봉사라는 이름의 형식적인 돌보기는 있을 수가 없지요. 아이들이 먼저 알고 따르지 않을 테니 말이에요. 우리들은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에 잘 적응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기 위한 지원의 하나인 교육을 잘 받도록 공부하는 동안만이라도 아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는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에요.”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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