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덕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작은 시골학교 59명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차에 친분이 있던 성악가 송민태씨가 학교사정을 듣고 선뜻 먼저 음악회를 제안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준비 끝에 8월 8일 금요일 11시 10분 부터 대덕초등학교 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대구의 연주팀 The Cross(단장:송민태)가 방문하여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성악, 현악4중주, 대금, 색소폰등의 편성으로 클래식소품, 동요, 영화음악, 전래동요등을 연주할 계획입니다. The Cross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전문음악가, 아마추어 연주가, 음대생등이 음악을 통한 사랑의 실천과 봉사를 기본 취지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학교, 사회시설, 교회등에서 음악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받을 수 있는 시골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피부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 음악회를 계기로 아이들이 음악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꿈을 키울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좋은 취지의 음악회가 알려져 앞으로 구미,김천 지역의 다른 작은 학교에서도 이러한 음악회가 열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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