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이 경상북도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유기농산물,무농약 및 저농약 농산물)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먹거리로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장래에 지속적인 먹거리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구미, 김천, 안동, 영주, 경주, 포항 및 대구 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과일, 채소 등의 친환경농산물 56 품목을 수거하여 다이아지논 등 182종의 농약성분에 대한 잔류량을 정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기 및 무농약 농산물 35건에서는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나, 저농약농산물은 21품목 중, 건대추, 자두및 천도복숭아에서 클로르피리포스, 싸이할로쓰린, 싸이퍼메쓰린, 헥사코나졸 등의 농약성분이 0.025~0.121mg/kg 범위로 미량 검출되어, 저농약농산물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일반농산물 잔류허용기준의 1/2 이하) 이내로 나타났다.
검출된 농약성분은 저독성 및 보통독성으로서 극미량 잔류하고 있고, 대사과정에서 쉽게 분해되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하여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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