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 민족혼을 담아 빚던 우리 민족시임을 자랑하고 시조문학의 현대적 요람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제4회 白水 정완영 전국시조백일장이 10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협김천지부(지부장 박기하)가 주관하고 김천시, 김천교육청, 직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에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300여명의 시조문학 지망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김천시가 23억원을 투자하여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뒤편에 신축중인 백수문학관의 올 연말 개관을 앞둔 시점에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축중인 백수문학관은 대지 3,587㎡, 연면적 603.2㎡에 지하1층, 지상1층의 철근콘크리트 한식기와 형태로 신축중이며 전시실, 세미나실, 집필실, 자료실, 수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백일장의 시상은 대학․일반부분 장원 1명(김천시장상), 차상 1명, 차하 1명, 참방 7명 등 모두 73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된다.
입상작은 당일 백일장 개최 종료 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후 4시쯤 발표와 동시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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