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8월13일 농촌전통테마마을인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옛날솜씨마을에서 결혼 이민여성과 남편, 시부모 등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농촌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지역의 결혼이민 여성 상당수가 영농활동에 참여(62%)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시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농촌생활문화와 전통음식 만드는 비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배움으로서 이들이 농촌가정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디딜방아체험, 농경유물관 관람 등 농촌생활문화 체험, 두부와 가마솥찐빵, 골담초요리 만들기 등 음식체험 뿐 아니라 친환경 오미자 생산 농장견학 등을 가진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결혼이민여성 42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친 결혼이민자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늘 현장체험교육은 8회차 교육으로 가족참여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함으로서 가족간의 이해 증진과 농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정용선 생활환경담당은 이번교육을 통해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배양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 하겠다고 밝히고 가족의 부적응에 따른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향후 20~30년 동안의 농촌․농업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