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출신 주수일 교수가 설립해 운영하는 울진군 온정면 소재 백암온천 내 향암미술관(문공부 제1종 등록 미술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유명작가 초대전을 마련했다.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지방 미술문화의 르네상스를 위해’ 주제 초대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추진단이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향암미술관이 공동주관한 전시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초대전엔 특히 우리나라 미술문화를 이끌어온 원로, 중진의 한국화, 서양화 등이 전시됐으며 김천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신라미술대전 종합대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기독교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김종의 화백의 ‘독도’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관광특구 백암온천 내에 설립된 향암미술관은 경관 좋은 제1전시실에 향암 주수일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제2전시실에는 작고작가 작품이, 제3전시실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한국화 작품, 별관에는 서양화 작품이 전시돼 있다. 향암미술관은 또한 그림 감상과 강의토론장으로 활용되는 강의실, 국내 곳곳에서 탐석한 희귀한 수석 수백점이 전시된 수석관이 갖추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속의 야외 조각공원과 아늑한 휴게실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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