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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의 미래 모습 10가지

10년 내 '물 전쟁(water war) 발발 가능성' 등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8월 19일









▲ 21세기는 위험과 기회가 더욱 혼재하는 미래로 물 부족으로 인한 전쟁 등 다양한 새로운 형태의 삶의 양태가 나타나 사전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 세계미래회의 홈피 화면 캡처
20세기가 ‘석유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물의 시대’이다.

‘물 값이 원유 값만큼 상승’해 넉넉하게 사용하던 물도 고유가 시대의 석유를 쓰듯 절약에 절약은 물론 국가적 차원의 물 부족 대비에 지금부터라도 나서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 같다.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 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됐던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www.wfs.org)와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UN Millennium Project)에서 세계 미래에 대한 문제들을 제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8일 밝혔다.

앞으로 10년 안에 물 전쟁(Water war)발발 및 수로, 전기, 철도 등의 노후화가 이뤄지며 특히 물 부족과 가뭄은 선진국, 개도국에 모두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며, 따라서 이에 대비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앞으로 2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10~20%를 생산할 수 있는 담수화 공장(Desalination plant)을 건설 중에 있다. 유엔에서 물 부족 국가로 지목한 한국도 이에 대한 철저하고 사전적인 대비가 있어야 하겠다.

현재 세계 인구의 40%가 250여개의 강줄기 주변에 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아도 강 하류 국가는 물 수급의 우려로 강 상류 국가보다 국방력을 더 증강 시켜왔다는 점에서도 물전쟁 발발 가능성이 있다고 WFS는 주장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흐르는 요단강, 이집트, 수단, 우간다ㅡ, 에티오피아에 걸치는 나일강, 터키, 이라크 시리아의 티크리스, 유프라테스 강, 파키스탄, 인도를 흐르는 인더스 강 지역 국가들 사이에서 물 전쟁 발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세계미래회의는 내다봤다.

또한 유럽은 노후화된 수로, 전기, 철도 등을 교체하는 미래도시 인프라구축(Infrastructure to 2030)을 추진 중에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의 경우 1855년에 설치한 낙후된 수도관, 1800년대 건설한 20종의 철도 등이 존재하고 전기부문만 보아도 160조원의 인프라 구축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유럽 국가들이 분담금, 정률세 강제 징수 등의 방안을 강구중에 있어 한국 기업의 새로운 진출 시장으로서의 가치 창출을 고려해볼 만하다.

WFS가 제시한 오는 2025년 세계 미래의 10가지 모습은 개인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사전에 대비해야 할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WFS ‘미래전망 2008, Outlook2008')

* 2025년에 전 세계에 걸쳐 백만장자(millionaire남자, a millionairess 여자)가 수십억 명에 이를 것이다. 세계화와 기술 혁신이 이 같은 부를 창출하겠으나 인구의 2/3는 물 부족(Water Shortage)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 섬유산업은 혁명적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이른바 “똑똑한 천(smart fabrics)'과 ‘지능형 직물(intelligent textiles)'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은 색깔을 바꾸거나 향기를 뿌리는 청바지, 디지털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 아이팟과 결합된 나이키 신발 등이 개발되고 있는 등 기술과 선호도가 결합돼 섬유산업이 혁명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테러 위협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이 될 것이다. 기존의 중국, 러시아와의 냉전 발발위협이 테러 위협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급진 지하드(Jihad : 성전)주의자들의 군사력은 옛 소련의 미사일 보유량에 비해 미미하므로 미국은 강대국간의 분쟁을 막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미래회의는 촉구하기도 했다.

* 현금 없는 사회가 촉진 될 것이다. 화폐위조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스캐닝(scanning)기술은 5년 안에 화폐 위조를 보편화될 것이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이 압도될 것으로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드는 기술 역시 훨씬 쉽고 안전하게 바뀔 것이다.

* 다양한 생물의 종(種)의 멸종 위기가 닥칠 것이다. 21세기엔 인류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라진 생물의 종의 수자가 100배에서 1000배에 이르는 종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될 것이다. 물 부족과 가뭄은 개도국, 선진국 가릴 것 없이 물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을 것이다.

* 건강이 좋아져 인간 수명이 늘어나 인구수가 기대 이상 증가할 것이다. 유엔은 2050년 인구가 91~92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오는 2080년 아프리카인들이 홍수 피해를 입는 수자가 70배로 늘어날 것이다. 특히 도시화는 물의 자연적인 흐름을 왜곡함으로써 홍수 피해를 가중시킬 것이다. 2080년 해수면이 예상대로 38cm 상승한다면 홍수피해를 입는 아프리카 인들의 수는 7천만으로 증가할 것이다.

* 북극 개발 러시가 일어날 것이다. 자원 가격 상승이 이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북극지역 국가들이 이 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지 아니면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공유방식을 택할지 수십 년 안에 국제 정치적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 인간이외의 존재에 의한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이 증가할 것이다. 네트워크상의 팀, 로봇, 인공지능, 혹은 탄소로 구성되지 않은 생명체 들이 금융, 보건, 교육, 심지어 정치적인 결정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다. 만물의 영장 인간만이 의사결정 주체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편,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15대 지구적 도전 과제(Global Challenges 15)를 제시했다.

▲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 깨끗한 식수 획득 ▲ 인구증가와 자원배분의 균형 ▲ 권위주의 체제에서의 순수 민주주의 확산 ▲ 장기적 시각에 입각한 정책 결정 ▲ 세계적 ICT융합 ▲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윤리적 시장경제 확산 ▲ 신종 전염병 확산 ▲ 불확실성 아래에서 의사결정의 역량 제고 ▲ 국제테러와 대량 살상무기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안보정책 ▲ 여서의 지위향상 ▲ 국제범죄조직 소탕 ▲ 에너지 수요관리 ▲ 실생활 개선위한 과학기술 발전 ▲윤리적 정책 결정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정책적 시사점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기획재정부는 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 기후변화 대응 추이에 적극 대처와 미래학 관련 민간 전문 연구․교육기관의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며 국제 인적 교류의 지속적인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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