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경북지점 김천사업팀 RC 1급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삼성화재 RC들이 장기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건당 500원씩 '500원의 희망선물'을 적립해 매달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화동에 소재 삼성화재 경북지점 김천사업팀 RC 전원이 가입해 참여하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이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지난 7월엔 경북지점 여러 사업팀으로부터 대상자 신청을 받고 이를 심사해 김천사업팀 서병덕 RC가 추천한 전진국씨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17년째 동천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전진국씨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5살 때 결핵성 뇌막염으로 시력을 잃어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전진국씨는 우측 손 마비로 1995년 뇌수술을 받았으나 차도는 커녕 오히려 악화돼 혼자서 걷는 것은 물론 일어서기도 힘들 정도의 한쪽마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전진국씨는 어머니와 함께 매사 긍정적으로 살아가며 장애인문인협회 회원으로 문예백일장 시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장애관련 각종 대회에서 총 20회에 걸쳐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장애인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전씨는 현재 52㎡(16평)의 주공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힘들게 생활하고 있으며 혼자서는 보행이 불편해 주로 어머니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 등 외부 출입을 해야 하며 장판이 미끄러워 자주 넘어지는 등 위험이 따랐다. 삼성화재 경북지점 김천사업팀 RC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게 된 것인데 싱크대와 신발장, 장롱 등을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을 다시 했는데 장판은 미끄럼방지용으로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 비데와 미끄럼 방지 타일, 집안 곳곳에 핸드레일을 설치, 길 안내와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진국씨는 "삼성화재 덕분에 이제 혼자서도 핸드레일로 걸을 수 있어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화재 김천사업팀 총무 조미희 봉사리더는 “껌 한 통, 볼펜 한 자루를 살 수 있는 500원짜리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한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큰 희망이 된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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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경북지점 김천사업팀 RC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고 전진국(앞줄 중앙)씨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전진국씨 뒤가 오재엽경북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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