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만족 두 배로 경북교육을 연다
학생⇒행복한 학교 교사⇒보람찬 교단 학부모⇒감동을 주는 교육
조병인 경상북도교육감은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는 ‘행복한 학교’, 교직원들에게는 ‘보람찬 교단’, 학부모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할 것을 재확인했다.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북교육의 최고 수장으로 학교교육의 자율화·경쟁화·다양화를 통해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숨 쉬고 교육수요자 요구수준을 만족시키는 학교교육’ 강화를 위한 각종 우수한 교육정책으로 공교육 살리기에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인재 육성은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교육은 학교를 통해서 기초를 다져나가야 하며 학교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 모두가 학교교육 만족 두 배를 체감할 수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취임과 동시에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설정하고 재임기간 중 추진할 ‘경북교육 2010’이라는 희망찬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젝트를 선포한 바 있다.
교육정책은 무엇보다도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학생 개인의 삶이 중심이어야 하고 이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며 미래 사회를 위한 ‘우수한 인재’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는 ‘경북교육 2010’의 4대 시책 50대 과제를 기저로 학교 교육을 크게 ‘인성교육, 문화예술 교육, 기초·기본교육, 과학교육, 체육교육, 교육복지, 창의력 교육, 합리적 교육행정, 교육공동체의 참여, 지원행정’ 등 10대 과제로 묶어 지금까지의 시책 및 방향 제시·안내 중심에서 벗어나 실천형 교육활동 과제중심으로 ‘2008 경북교육 장학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학교 및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자율적이고 질 높은 창의적 교육활동을 전개토록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는 부를 창출하는 기반인 지식을 길러주는 곳이며 학교교육은 교실 내에서 교사의 전문성으로 완성된다. 따라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고부가 가치의 고급 전문 인력도 교실에서 길러지며 반드시 자신의 충실한 기초·기본능력이 그 기저가 된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학교가 함께 펼치는 개인별 맞춤식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좋은 선생님, 좋은 수업’ 실천 운동, ‘기초·기본학력 책임 지도제’, ‘학교단위 자율수업장학 공모제’, ‘수준별 이동수업’ 도입과 수업력 역량강화를 위한 140여회에 걸친 각종 연수 등은 도·농산어촌간의 학력격차 감소 및 사교육비 경감뿐만 아니라 ‘전국연합학력진단평가’에서 상위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일취월장의 성과를 거양한 우수시책으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우수시책의 도입 및 연수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제’ 에서 5년 연속,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는 7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제2회 ‘전국 영어수업개선 연구대회’에서는 전국 유일의 1등급을 수상하는 등 교수·학습력 향상의 초석이 되고 있다.
돌아오고 찾아오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학교 및 지역성을 고려한 학교교육의 자율·경쟁·다양화를 위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시책으로 ‘초빙 교장제, 연구학교 지정, 행·재정적 지원 강화, 통폐합 유예(3~5년간)’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도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토요 휴업일 현장체험 학습으로 전환하는 등 연중 무상교육활동을 전개하는 영천중앙초등 화남분교, 자연 그대로의 학교 숲을 활용한 학습장화 및 실습지를 통한 각종 농산물 재배 체험학습, 지역성을 고려한 별빛 운동회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청도 남성현초, 학부모·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및 공휴일과 휴업일에도 체험활동비 보상으로 개인별 학습력을 강화시키는 영주 봉현초등학교 등은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가꾸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대표적 모델로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 수용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장차 신산업 지역정착 지원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어의사소통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어체험학습장 및 영어체험·전용교실 운영 등 ‘영어 친화적 환경구축’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서는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영어체험학습장은 임당초등학교와 영주초등학교의 개장에 이어 오는 9월 중 개장 예정으로 영북초등학교에 시설 중에 있으며 초등학교 100개교에 영어체험교실을, 중학교 200개교에 영어전용교실 설치를 위해 194억원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교육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영어 노출기회 확대를 위해 영어체험캠프장을 경산과학고, 성희여고, 청도고 등에 설치하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을 이용 운영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도 385교 222명에서 260명으로 확대 배치 활용하고 원어민 활용 연수 등 3천765명의 영어교사 연수를 통해 영어교육 인프라를 공고히 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건강한 인성 위에 지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육의 본원적인 사명과 가치를 ‘교육을 통한 인간화’에 두고 ‘바른 인성 책임 교육’을 강화했다.
‘사랑의 e- 아침편지, 기본이 바로 서는 효경 생활 전개, 자녀교육 상담센터 운영’ 강화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학부모·지역사회 중심의 생활지도 네트워크 구성, ‘학교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모범운전자 연합회와의 결연 등은 학생들의 실제적 내면을 다질 수 있는 우수시책으로 ‘더불어 사는 학습’을 지향은 물론 ‘전국 인성교육 연구실천 발표대회’의 6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기저가 되고 있어 향후 더욱 강화할 시책의 하나다.
교육은 모든 국민의 자아실현과 국가의 미래기회, 국부를 창출을 위한 ‘백년지대계’다.
이에 우리 도교육청은 미래 주역들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해 빠른 증가 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을 위해 다솜이 캠프(초등) 및 새터민 캠프(중등) 등 ‘다솜이 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경북도청과 연계한 연구학교 20교를 운영하며 이주여성들을 방과 후 학교 강사로 활용하는 등 이들의 배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처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도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독도교육지원팀’을 신설하여 경상북도교육청 인정도서인 5~6학생용 ‘독도 교과서 및 지도서’를 2009학년도부터 관련교과 정규수업 시간에 지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으며 이밖에도 독도탐방, 독도 바로 알기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다양한 능력 개발, 날로 그 필요성이 증대해가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학생종합문화회관’의 신축 및 ‘경북학생해양수련원’ 을 2010년 개관 계획으로 설립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 새로이 시작된 ‘학교도서관 활성화’ 2단계 환경개선 사업으로 기본 장서 질 개선 사업비 22억원, 환경개선비 16억원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며 도교육청·경북도청·(주)NHN 등 민·관·산·학 중심의 농산어촌 초·중 10교를 ‘학교 내 마을 도서관’ 으로 지정 지원해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 및 지역민들에 문화 공유 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