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쾌원)은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9월 한 달 동안 진행할 다채로운 내용의 독서문화진흥행사를 준비하고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9월 2일)부터 16일까지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후감상문 공모전의 응모작 접수가 진행된다.
독후감상문공모전에 응모하고자 하는 학생은 시립도서관에서 가려 뽑은 각 부문별(초등부/중,고등부) 선정도서 9권중 한권을 선택하여 읽은 후 감상문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며, 개별 접수 및 학교별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9월 6일(토) 오후 2시에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똥장군 구리구리」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다이나믹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김천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형극 전문극단‘동화가 꽃피는 나무’가 맡았으며,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편식이 심하고 운동하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의 건강 가꾸기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0일 전시실에서 과년도 잡지 무료배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05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발행된 각종 잡지를 1인 1종에 한해 1년분 모두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호가들에게는 평소 관심 있던 잡지를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독서의 달의 마지막을 장식할 행사는 9월 27일,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초청강연회이다. 김천이 낳은 한국문단의 샛별인 소설가 김연수씨를 초청하여「소설을 읽는 방법」이라는 강연주제로 그의 문학세계와 삶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천고 출신의 그는‘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비롯해 최근 신작‘사랑이라니, 선영아’와‘여행할 권리’등의 작품 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평소 그의 작품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던 시민이라면 이번 강연회를 통해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이 외에도 모범적인 도서관 이용과 독서생활화를 몸소 실천함으로서 「책 읽는 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모범 독서인 및 독서가족을 선정하여 표창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행사 안내는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담당(☎437-7801~2)이나 홈페이지(www.gcl.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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