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04 07:0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마을이야기

증산면편(황정리)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4일

김천마을이야기(165)
증산면편
▷황정리(黃亭里)
  


  원항정.봉산.새뜸.바람재


 조선시대까지 성주목 증산면으로 속하여 황정, 봉산, 고동으로 불렸는데 1895년 내증산면이 양분되면서 성주군 내증산면이 되고 , 1906년 지례군 내증산면이 되었다가 1914년 원항정, 봉산, 새뜸을 합해 황정리라 했고 1936년 병자년 수해때 수재민이 새뜸에 정착해 마을을 이루어 이들 4개동이 현재의 황정리가 되었다.













▲황정마을 전경, 마을 뒤로 성주군 금수면으로 넘어가는 꼬부랑재가 있다.


 황정리는 동쪽을 성주군 금수면, 서쪽으로 동안리, 남쪽으로 유성리, 북쪽으로 황항리에 접해 있는 마을이다


 원황정마을은 조선중엽 성산이씨 이형진(李亨進)이라는 분이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마을앞 소나무숲에 정자를 지었는데 노란꾀꼬리가 나무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하여 누를 황(黃)자에 정자정(亭)자를 써서 황정(黃亭)이라 했다고 마을 전이장 피교필(55세)씨가 전한다.













▲동명의 유래가 된 마을입구의 솔숲. 옛날 이 소나무 숲에 정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황정마을입구에서 우측으로 수백미터 안쪽으로 자리잡은 봉산마을은 인동장씨 집성촌으로 마을입구에 수령 5백년을 자랑하는 느티나무가 있어 큰새가 자주 날아왔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를 써서 봉산(鳳山)이라했다고 알려진다. 













 ▲봉산마을입구를 지키는 정자나무


 황정마을의 왼편으로 한참을 올라가면 천상봉 산자락에 바람재로 불리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지대가 높아 바람이 게세어 바람재 또는 풍령(風嶺)이라는 동명을 얻었는데 지금은 3가구만이 남아있다.


 황정과 봉산마을사이에는 새뜸이라 불리는 또 다른 마을이 있는데 1936년 병자년 수해때 인근의 수재민들이 모여들어 새로 살기 시작해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뜸, 새터, 신기(新基)라는 지명을 얻었다.


 이외에도 황정리로 속했던 마을 중에서 고무실(鼓舞室), 동내뜸(獨山), 오리골 등 3개마을은 폐동이 되어 이름만 전해진다.


 고무실은 고동(鼓洞)으로도 불리는데 봉산마을에서 성주군 금수면 영천동으로 넘어가는 고무실재 아래에 위치했던 마을로 옛날 금씨(琴氏)성을 가진 부자가 이 마을에 살면서 노래와 춤으로 세월을 보내며 살았다하여 북고(鼓)자에 춤출무(舞)자를 써서 고무실(鼓舞室)이라 했다고 하는데 마을이 폐동된 사연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전설이 전한다.


 옛날 금(琴)씨 성을 가진 부자가 마을에 살았는데 어느 날 찾아온 스님을 박대하여 쫓아냈다는 것.


 이를 고약하게 여긴 스님이 후일 다시 찾아가 마을 뒤 용바우를 깨뜨리면 후손이 크게 번성할 것이라고 하였고 이를 그대로 믿은 부자가 석공을 보내 시키는 대로 했더니 바위속에 있던 용이 사흘간 피를 흘리며 죽었고 이후부터 쇠락을 거듭했고 마을도 폐동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리골은 고무실 마을과 5리가 떨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한국전쟁중에 마을이 전소되고 말았다.


 


 <글/김천문화원 사무국장 송기동>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국민의힘 박근혜 후보, 사전투표 막바지 유세… “율곡동 4대 핵심 비전으로 혁신도시 완성”..
김천소방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 안전관리 지도점검..
김상동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청운각 회동… 10년 전 인연 이어져..
김천시립도서관, 주제별 소장 도서 전시회 개최..
김천시보건소,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릴레이 금연 캠페인’ 추진..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김천시 투표자 4,133명… 대곡동·율곡동 ‘초반 강세’..
김천대학교, AI 미디어 교육 성료 !! 경북 청년 콘텐츠 인재 양성 본격화 !!..
나영민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장 후보, 대곡동서 가족과 사전투표 마쳐..
이철우 도지사·임종식 교육감 후보, 사전투표 첫날 나란히 투표소 찾아..
무소속 기호 7번 정재정 김천시의원 후보, 대신동 민심 파고드는 ‘주민 체감형 4대 공약’ !..
기획기사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탐방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0월 이달의 기업으로 다다마㈜(대표 박성락)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선정패 전달식과 회사기 게양식..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450
오늘 방문자 수 : 24,748
총 방문자 수 : 112,86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