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박일정)는 9. 5일 회기 첫날 본회의장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및 김천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제12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박 의장은 개회사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의사일정 심의에 앞서 오연택 의원은 “고속철도 김천역사”명칭을 조속하게 결정하는 방안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였다.
김천시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역사명칭은 시민 절대다수가 원하는 김천역으로 결정되어야 함에 따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나섰다.
김천시의회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원칙없는 행정에 크게 반발하며 김천 지역에 건설되는 역사는 당연히 고속철도 “김천역” 또는 “신 김천역”으로 명명되어야 할 것이며 “김천․구미역”으로 명칭한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표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의원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9.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김천시행정동의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16건을 심의하게 된다.
고속철도 역사 명칭 “김천․구미역” 결사반대하며
고속철도 김천역” 명칭 조속한 결정을 위한 결의문
김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옥산리 790번지 일원에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고속철도 역사 명칭을 당초 정부에서 확정한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으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정부에서는 2003년 11월 고속철도 김천 중간역사 설치를 발표하였고 2003년 12월 역사 명칭은 역 입지, 규모 등이 확정되면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공식문서로 김천시에 통보한 바 있다. 2004년 9월 역사위치 확정, 2008년 6월 실시계획을 승인을 통하여 지난 8월 5일 고속철도 김천 중간역사 공사착공을 하였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08년 8월 28일 고속철도“김천역 기공식”을 김천시 남면에서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하고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구미지역에서 역사 명칭을 이유로 국토해양부와 관계기관을 항의 방문한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역사 명칭을 “김천역”에서 “김천․구미역”으로 변경한다는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였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고속철도 김천역 기공식은 무기한 연기되고 김천 시민은 중앙정부의 원칙 없는 행정추진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고속철도 김천 중간역사 설치 결정이후 고속철도 김천역사 명칭에 대하여 처음부터 김천시는 일관되게 역사명칭을 ”김천역“으로 주장하였으며 지난 8월 21일 김천시의회의장, 김천시장, 국회의원 등이 국토해양부를 방문 역사 명칭을 ”김천역“으로 정 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였다.
우리 김천시의원 일동은 국토해양부의 원칙없는 행정에 크게 반발하며 김천지역에 건설되는 역사는 당연히 고속철도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으로 명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김천시 남면에 건설되는 고속철도 역사를 “김천․구미역”으로 한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표를 조속히 철회하라
2. 김천지역에 건설되는 고속철도 역사는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 으로 확정하라.
2008. 9
김천시의회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