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1 18:42: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더 공부 안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미 듀크대, ‘듀크런(DukeLEARN) 7가지 학습법’-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5일
“야, 너 공부 안하고 지금 뭐하는 거야 ? ”
“너 그 따위로 슬슬 놀다간 거지 된다. 맨 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고.
니 앞길 니가 알아서 해, 엄마는 이제 포기하고 싶다.
으이구 지겨워. 저놈 커서 뭐 되려고 그러는지......”


대한민국 학생들 참 고민도 많다.

학교 가서 잠자고 학원가서 공부하고, 경기도 안 좋은데 학원비 대느라 등골이 빠지는 엄마, 아빠들. 공부가 뭐길래..... 맨 날 공부, 공부, 공부 하느냔 말인가.

“공부만 잘하면 부자되나요?”라는 원성을 들을 만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공부 덜하고 많이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든 얘기한다. 학문에는 왕도(王道)가 없다고.











▲ 시험보기위해 '당일치기 공부'는 금물.
특히 십대들의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 “신체도 건강, 공부도 짱 !”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는 안 먹고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나 마찬가지 일게다. 역시 공부는 하는 만큼 실력도 쌓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공부를 더 많이 하지 않고서도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

“공부 덜하고 더 많이 배우는 7가지 방법”이 미 듀크대학 연구팀에 의해 제시돼 흥미를 끈다.

십대들에게 신경과학에 대한 실용적 적응법을 가르치고 있는 미국의 듀크 대학 프로젝트인 ‘듀크런(DukeLEARN)’ 팀장인 신경과학자 윌키 빌 윌슨(Wilkie Bill Wilson)은 이러한 두되운동 연구자등 중 한 사람이다.

‘듀크런’의 교과과정은 2009년까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지만 숙제로서의 공부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1. 침대로 가 잠을 청하라 : 잠은 기억력 강화(memory consolidation)를 증진시켜준다. 잠을 자고난 후에는 기억력이 좋아진다. 특히 주의력, 전체적인 두뇌기능의 활성화에 잠이 보약이다.

윌슨팀장은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손상을 입는다”고 밝히고, “십대들은 밤에 9~10시간은 잠을 자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래야 적절한 두뇌활동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2. 시험보기 전 며칠 전부터 공부를 시작하라 : 두뇌는 어떤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기억은 보다 더 잘 두뇌에 심어진다. 억지로 밀어 넣으면 기억이 잘 안 된다. 왜냐면 두뇌는 꼭 잊지 않게 두뇌세포에 심어지고 또 그것을 확고하게 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

3. 두뇌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라 : 두뇌는 에너지 먹는 하마와 같다(The brain is an energy hog).

만일 고 옥탄가의 연료를 공급하지 않으면 자동차가 제대로 달릴 수 없듯이 두뇌는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을 좋아한다.

아침식사로 당분이 있는 시리얼(sugary cereal)이나 오렌지 주스보다는 달걀, 밀 토스트(wheat toast)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십대들이 가장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아침을 안 먹거나 그저 혈당을 높이는 당분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당분은 빠른 속도로 소모돼 버리기 때문에 두뇌연료로 적당치 않다.

4. 신체운동이 두뇌운동이다 :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은 실제로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왜냐면 혈류(피의 흐름)를 좋게 하고 동시에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두뇌신경을 증진시킨다. 최소한 하루에 2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이 좋아지며 두뇌운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5. 어른이 돼서 기억하고 싶은 것을 지금 당장 공부해라 : 십대들의 두뇌는 성인이나 아주 어린애들의 두뇌 보다 인식능력이 뛰어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직까지 과학자들은 왜 그러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새로운 것을 기억하거나 미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으며 따라서 십대들은 새로운 많은 것들에 노출돼 있다. 이유야 뭐든 간에 십대시절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 시기이며 평생 구가할 수 있는 기술능력을 습득하는 시기이다.

6. 위험감수(risk-taking)능력을 갖춰라 : 십대들은 음주, 운전,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등의 문제에서 어른들보다 쉽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즉 십대들은 위험감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들이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다.

그러나 십대들의 두뇌는 새로운 것, 위험, 흥미로운 것에 민감한 측면이 있으므로 어려운 스포츠, 거친 작업, 해외여행 등 십대들에 적합한 도전을 하라. 십대들의 두뇌는 그러한 어려운 도전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한 힘을 갖춰야 공포심 없이 일을 척척해낼 수 있다.

7. 좋아하는 것을 배워라 : 인간의 감정 시스템은 억제 시스템보다 십대들의 두뇌에서 더욱 빠르게 발전한다. 십대들은 빠르고 그리고 아주 잘 열정적으로 배우는 힘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한 주의력과 같은 도구들이 십대 두뇌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방법들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 해줄 리가 없다. 그러므로 스스로 이러한 일을 곧장 실천에 옮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팀은 말하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 최초 오징어게임, ‘대신 on: 페스타’, 대박 쳤다..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의 미래 여는 11대 공약”..
한국도로공사, 내부통제위원회로 전사적 위험 관리에 나선다..
김천시새마을회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전국 배드민턴 유망주 김천 총출동!..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에서 대규모 합동진료..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송언석 의원 선출…..
초록의 꿈, 환경을 읽고 지구를 지키다...
개령서부초등학교, 전교생과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활동..
조마면 유산노인봉사단 자원봉사 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4,360
오늘 방문자 수 : 28,827
총 방문자 수 : 100,08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