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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부 안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미 듀크대, ‘듀크런(DukeLEARN) 7가지 학습법’-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5일
“야, 너 공부 안하고 지금 뭐하는 거야 ? ”
“너 그 따위로 슬슬 놀다간 거지 된다. 맨 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고.
니 앞길 니가 알아서 해, 엄마는 이제 포기하고 싶다.
으이구 지겨워. 저놈 커서 뭐 되려고 그러는지......”


대한민국 학생들 참 고민도 많다.

학교 가서 잠자고 학원가서 공부하고, 경기도 안 좋은데 학원비 대느라 등골이 빠지는 엄마, 아빠들. 공부가 뭐길래..... 맨 날 공부, 공부, 공부 하느냔 말인가.

“공부만 잘하면 부자되나요?”라는 원성을 들을 만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공부 덜하고 많이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든 얘기한다. 학문에는 왕도(王道)가 없다고.











▲ 시험보기위해 '당일치기 공부'는 금물.
특히 십대들의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 “신체도 건강, 공부도 짱 !”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는 안 먹고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나 마찬가지 일게다. 역시 공부는 하는 만큼 실력도 쌓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공부를 더 많이 하지 않고서도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

“공부 덜하고 더 많이 배우는 7가지 방법”이 미 듀크대학 연구팀에 의해 제시돼 흥미를 끈다.

십대들에게 신경과학에 대한 실용적 적응법을 가르치고 있는 미국의 듀크 대학 프로젝트인 ‘듀크런(DukeLEARN)’ 팀장인 신경과학자 윌키 빌 윌슨(Wilkie Bill Wilson)은 이러한 두되운동 연구자등 중 한 사람이다.

‘듀크런’의 교과과정은 2009년까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지만 숙제로서의 공부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1. 침대로 가 잠을 청하라 : 잠은 기억력 강화(memory consolidation)를 증진시켜준다. 잠을 자고난 후에는 기억력이 좋아진다. 특히 주의력, 전체적인 두뇌기능의 활성화에 잠이 보약이다.

윌슨팀장은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손상을 입는다”고 밝히고, “십대들은 밤에 9~10시간은 잠을 자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래야 적절한 두뇌활동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2. 시험보기 전 며칠 전부터 공부를 시작하라 : 두뇌는 어떤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기억은 보다 더 잘 두뇌에 심어진다. 억지로 밀어 넣으면 기억이 잘 안 된다. 왜냐면 두뇌는 꼭 잊지 않게 두뇌세포에 심어지고 또 그것을 확고하게 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

3. 두뇌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라 : 두뇌는 에너지 먹는 하마와 같다(The brain is an energy hog).

만일 고 옥탄가의 연료를 공급하지 않으면 자동차가 제대로 달릴 수 없듯이 두뇌는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을 좋아한다.

아침식사로 당분이 있는 시리얼(sugary cereal)이나 오렌지 주스보다는 달걀, 밀 토스트(wheat toast)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십대들이 가장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아침을 안 먹거나 그저 혈당을 높이는 당분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당분은 빠른 속도로 소모돼 버리기 때문에 두뇌연료로 적당치 않다.

4. 신체운동이 두뇌운동이다 :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은 실제로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왜냐면 혈류(피의 흐름)를 좋게 하고 동시에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두뇌신경을 증진시킨다. 최소한 하루에 2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이 좋아지며 두뇌운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5. 어른이 돼서 기억하고 싶은 것을 지금 당장 공부해라 : 십대들의 두뇌는 성인이나 아주 어린애들의 두뇌 보다 인식능력이 뛰어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직까지 과학자들은 왜 그러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새로운 것을 기억하거나 미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으며 따라서 십대들은 새로운 많은 것들에 노출돼 있다. 이유야 뭐든 간에 십대시절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 시기이며 평생 구가할 수 있는 기술능력을 습득하는 시기이다.

6. 위험감수(risk-taking)능력을 갖춰라 : 십대들은 음주, 운전,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등의 문제에서 어른들보다 쉽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즉 십대들은 위험감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들이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다.

그러나 십대들의 두뇌는 새로운 것, 위험, 흥미로운 것에 민감한 측면이 있으므로 어려운 스포츠, 거친 작업, 해외여행 등 십대들에 적합한 도전을 하라. 십대들의 두뇌는 그러한 어려운 도전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한 힘을 갖춰야 공포심 없이 일을 척척해낼 수 있다.

7. 좋아하는 것을 배워라 : 인간의 감정 시스템은 억제 시스템보다 십대들의 두뇌에서 더욱 빠르게 발전한다. 십대들은 빠르고 그리고 아주 잘 열정적으로 배우는 힘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한 주의력과 같은 도구들이 십대 두뇌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방법들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 해줄 리가 없다. 그러므로 스스로 이러한 일을 곧장 실천에 옮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팀은 말하고 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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