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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세계 10대 부패지도자 1위 등극

=영국 ‘더 타임스’, ‘세계 10대 부패 지도자’ 보도=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8일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오른쪽)이 영국 '더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부패지도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현직에 있는 세계 부패 지도자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1위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신문은 8일(현지시각) 전세계 10대 부패 독재자를 보도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첫 번째로 거명하고, 그는 궁전을 17개, 승용차를 수백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디오테이프만도 2만개 정도를 소장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더 타임스’ 신문이 올린 ‘세계 10대 부패 독재자(The 10 most decadent dictators)’ 명단이다.

1위 : 1994년 이래 북한의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Kim Jong-il, "Dear Leader" of North Korea since 1994)

공산주의 국가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고급스러운 입맛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17개의 궁전, 수백대의 차량, 약 2만개의 비디오테이프를 소장하고 있는 인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때에도 그의 잘 무장된 전용 열차에 살아있는 랍스터(lobster)를 공수해 요리토록 했고, 헤네시 VSOP 꼬냑(Hennessy VSOP cognac)구입에 연간 65만 달러(약 7억2천만원)를 쓰고 있으며,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기쁨조(Pleasure Brigade)’도 운영하고 있다.

2위 :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1965년~1986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유의 투사였던 그가 수십억 달러를 해외 구좌로 빼돌린 부정축재자로 돌변했다. 또 남편 마르코스가 대통령직에서 쫒겨 난 후 그의 가족이 시민혁명으로 해외 망명을 떠날 때 아내 이멜다는 수도 마닐라의 말라카낭 대통령궁에 888개의 핸드백과 1,060켤레의 구두를 놓아 둔 채 줄행랑을 쳐 그녀의 호화스러운 소비벽을 보였다.

이멜다의 값비싼 구매품은 5,100만 달러의 크라운 빌딩을 구매했고, 미국 뉴욕의 헤럴드 센터를 6,100만 달러에 구입하는가 하면 미켈란젤로와 보티첼리의 예술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3위 : 니콜라 차우셰스쿠 루마니아 대통령(1967~1989년)

스스로를 이른바 ‘카르파티아의 천재(Genius of the Carpathians, 루마니아어로 Geniul din Carpati)’로 부르며 살던 차우셰스쿠는 진정한 왕다운 왕권을 휘두른다며 스페인의 서양화가인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로부터 축하(?) 전보를 받기도 했다.

그는 공식적인 월급이 3천 달러임에도 불구하고 15개의 궁전을 현금으로 사들이고, 초호화 최고급 승용차를 수집했으며, 요트, 미술품 및 고급의류를 주문하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했고, 방이 1,100여개에 달하고 480개의 샹들리에가 달린 궁전을 짓지 위해 수만 채의 집을 밀어 없애버렸다.

4위 : 투르크메니스탄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1990~2006년)

‘모든 투르크메니스탄인의 아버지(Father of all Turkmen, 현지어로 Turkmenbashi 투르크메니바시)’라고 불렀던 니야조프는 공포스런 존재의 중심인물이었다.

허영으로 가득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도인 아쉬가바트에 6백만 파운드(우리돈 약 117억원)짜리 금으로 장식된 자신의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3백만 파운드(약 58억원) 규모의 돈을 해외로 빼돌렸으며, 올해 1월 해외 은둔생활 중 수염을 기르고 무슬림 모스크(사원)에서 묵상을 하는 등 감쪽같은 위장술로 은둔하다 잡혔다.

5위 : 우간다의 이디 아민 대통령(1971~1979년)

스스로를 “지구상의 모든 짐승과 바다의 어족들의 제왕”이며 ‘우간다의 황제’ 및 ‘스코틀랜드의 왕’이라며 스스로에게 ‘왕의 왕께 영광을’ 혹은 ‘대영제국의 지배자’라는 칭호를 수여한 인물이다.

그는 아낌없이 낭비하는 생활 스타일이었으며, 5명의 마누라와 최소한 4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 30여명의 여성들과의 관계를 유지했다. 전통적으로 아주 미친 짓이라 일컬어지는 프로젝트로 키가 208cm나 되는 스코틀랜드인을 개인 경호원으로 부리는 오만을 창출했다.

6위 : 옛 소련 지도자 조세프 스탈린(1922~1953년)

“인간 행복의 정원사”, “인간성의 빛나는 천재”라고 불리던 스탈린은 옛 소련 땅 이곳저곳에 멋진 동상을 세우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러나 ‘탈 스탈린’시대가 오자 이들 동상은 파괴되거나 철거되는 비운을 맞았다.

그는 궁전, 술, 담배(시가)를 즐겼으며 짜르(제왕)궁전처럼 꾸미고 수행원을 대동하며 호화 전용열차를 타고 여행하기를 좋아했다.

7위 : 페르샤의 왕, 모하메드 리자 팔레비 이란 국왕(1941~1979년)

“왕 중의 왕” “아리안의 태양”이라 불리는 팔레비 전 이란 국왕은 1971년 페르시안 군주 2500주년 기념 사업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축하비용으로 사용했으며, 당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인근인 페르세폴리스에 160에이커라는 거대한 장소를 마련하고 공작새의 가슴살, 중국산 도자기 리모주 등 사들여 초호화 연회를 열기도 했다.

그의 초호화 수집품인 스포츠카는 이란 국립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고, 특히 수집한 차 중에 특별 주문 생산한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기 아들에게는 포르세 및 크라운 프린스를 선물하는 등 독재와 부패, 호화생활이 그의 일생이었다.

8위 : 이라크 사담 후세인 대통령(1989~2003년)

이라크 바스당 지도자이며 바그다드 수도 등에 금도금을 한 자신의 동상을 세우고 바빌론의 재건을 꿈꾼 인물이다. 그는 고대 바빌로니아 왕이자 예루살렘 정복자였던 누바차드네짜르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건축물에 들어가는 벽돌에 자기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도록 했다.

그와 함께 하던 큰형 우다이는 사자와 치타 등이 있는 개인 동물원을 운영했고, 1,200대의 초호화 승용차를 소장했다.

9위 : 자이레 모투부 세세 소쿠 대통령(1965~1997년)

그는 자이레라는 자신의 국가의 모든 부를 스위스 은행으로 빼돌렸으며, 자신을 ‘전지전능한 힘의 전사’라고 불렀다.

1984년 그의 개인 재산은 50억 달러였으며, 이는 당시 자이레 국가 전체 부채와 맞먹는 금액이었다. 모투부의 사치는 궁전, 핑크색의 샴페인, 요트, 전용으로 임대한 콩코드 비행기로의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 등 초호화판이었다.

그의 2번째 아내인 보비 라다와는 사치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운하게 생각할 필리핀 이멜다 마르코스와 양보 없는 경쟁자였다. 그녀의 옷장에는 1000여벌의 고급 의상이 있었다.

10위 :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1967~1998년)

‘국제 투명성 위원회’에 따르면 전 은행 직원이 인도네시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

1999년 ‘타임 아시아(Time Asia)’는 수하르토 가족의 재산은 150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플레이보이였던 아들 ‘토미’는 엄청난 낭비자였으며, 자동차, 의상 등 구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2002년 살인죄를 받기 전에 고성능 스포츠 카 제작사인 람보르기니의 주식을 대량 매입하기도 했다. 그의 딸 ‘투투트’는 미국에서의 쇼핑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빌리는데만 10만 달러(약 1억1천만원)를 소비하기도 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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