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9월9일 자매마을인 김천시 지례면 관덕2리(구수골)를 찾아 가을걷이와 함께 추석준비에 분주한 일손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직원들은 지난 7월에도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해 양파즙 108박스, 양파 531망을 구매하는 등 자매마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총 56명의 인원이 참가하였으며, 호두따기 일손돕기에 36명, 독거노인 집안청소에 15명, 한우 및 염소 사육농가 방역 일손 돕기에 5명이 각각 참여하여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낡고 오래된 텔레비전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마을경로당에 대형 벽걸이 텔레비전을 증정하여 주민들을 즐겁게 하였으며, 축산 농가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복 200벌을 증정하였다.
이종철 관덕2리 리장은 “매번 농번기 때마다 찾아와 일손돕기를 해주고 있는 1社 직원들에게 너무도 고맙다는 말고 함께, 대형 TV까지 선물로 받아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손찬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부장도 “바쁜 농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지만, 일이 서툴러 방해나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올 때마다 느끼지만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시어 일은 힘들어도 보람과 사랑을 가슴가득 담아간다.”는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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