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시립문화회관 리모델링 개관을 기념하기 위하여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연극<늙은부부이야기>를 2008. 9. 19(금)~ 9. 20(토) 오후 7시 30분에 김천시 남산동에 위치한 시립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늙은부부이야기>는 2003년 초연당시 손종학, 김담희 커플의 열연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쓸면서 명함을 내밀기 시작했다. 매년 오영수,이혜영,이순재,성병숙,양택조,사미자,정종준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김천 공연은 정종준과 사미자 커플이 호흡을 맞추어 열연하게 된다.
알콩달콩한 황혼의 사랑가! 인생의 황혼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이야기! 이들의 마지막 사랑은 첫사랑보다 아름답고 순수 하다. 영양식을 해주겠다고 의기양양해 하다가 다 태워 버리고, 모기 물린데 침 발라주고, 손잡고 산책하고 병원가고, 일상을 이야기 하고, 기댈 수 있게 등도 빌려주고, 신혼여행 가겠다며 나이 60에 운전면허 공부시작하고, 그런 그를 위해 느릿한 손 동작으로나마 스웨터를 뜨는 이들의 사랑은 우리들의 사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을 갈라 놓는 죽음의 언저리에서 시작된 마지막 사랑이기에 가슴이 저릿해 지는 것을 느낀다. 오랜 세월의 무게가 얹혀진 중장년의 사랑이야기이기에 가슴이 따뜻하고 오붓한 사랑 얘기가 우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할 것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최고의 명연기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일반석15,000원, 단체(30인이상) 12,000원이며 관람권은 지정 예매처 (이마트, 하나로마트, 농협 김천시지부, 농협부곡지소, 황금약국)에서 판매중이고 공연 당일 주차는 문화회관 옆 김천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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