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3일 직지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157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항면 황악산 소재 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27년(1649년)에 다시 지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보수를 거쳐 영조11년(1735년)에 중건됐다.
건축면적 171㎡ 규모의 대웅전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겹치마 팔작지붕으로 기둥, 공포, 가구 등 건물의 핵심부가 온전히 유지도고 있음은 물론 불단, 벽화, 후불벽화, 포벽화 등이 옛 격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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