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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정동식 기자 / 입력 : 2008년 09월 23일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즘엔 출퇴근을 하면서 특별히 눈이 가는 곳이 있다. 각종 주유소의 요금표이다.


유가는 가히 가정의 경제를 움츠러들게 하는 주범이다. 그래서 그렇겠지만 도로의 교통량은 전보다 현저히 줄어 출퇴근 시간을 줄여놓았다. 반갑지 않은 풍경이다.


개인의 가정경제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안 사회나 국가의 경제는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각종 정책적인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소비위축심리를 해소하지 못한다.


국민들의 생각은 어떤 정책도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한 근본적인 내성을 기대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지는 않는 것 같다.


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 외부의 자극에 취약한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다. 국가의 만년대계와 후손의 안정적인 삶의 질을 위하여 당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획기적인 에너지원이 개발 되기 전까지는 가장 합리적으로 외부 상황에 대응하는 에너지 공급구조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가격변동에 민감한 석유나 석탄, LNG 등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전적인 의존을 하기엔 너무 불안한 에너지원이다.


에너지 수급 구조의 다원화를 통해 지금껏 집중된 특정에너지원을 분산하여 외부 충격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틀이 되었으면 한다.


대안의 한 가지인 원자력은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와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세계적 추세, 이산화탄소의 저감, 폐기물 관리의 안전성 확보 및 저렴하고도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가 가능하므로 국민들의 대의와 정치권의 합의로 승화시켜 원자력에너지 확대의 큰 틀을 확정할 때이다.


부충격에 민감하지 않는 에너지원의 조속한 확보로 국가경제와 개인 가정경제에 큰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운대구 좌동 건영1차 309-1702


정동식 (016-535-4190)


정동식 기자 / 입력 : 2008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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